A500 XJ전기(000400.SZ), 전력 설비 사업 회복 기대 ‘보유’ 

시난증권은 XJ전기(000400.SZ)의 전력 설비 사업이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70.8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17억 위안으로 11.1% 증가했다.

2025년 1부닉 매출은 23.4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08억 위안으로 12.5%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8.7%,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9% 줄었다.

이는 올해 1분기 전력망 투자가 약간 감소하면서 동사의 전력 설비 수요가 줄어든 점이 꼽힌다. 단 2분기부터 본격적인 인프라 투자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전력 설비 판매 사업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중국 주요 전류 교환 밸브 제조사이자 전기 계량기 제조사인데, 전국적인 전력망 시설 보강 작업 중 동사의 설비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동사는 전국 전력망 설비 입찰 과정에서 대규모 입찰을 따내는데 성공했고 올해 진행될 입찰 과정에서도 동사는 경쟁 우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 외에도 동사가 운영하는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관련 종합 솔루션 사업 모두 분명한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된다.

주목할 점은 동사의 해외사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되었다는 것인데, 2024년 해외사업 매출인 3.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2%나 증가했고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등지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올해 동사의 해외사업 규모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분기 본격적인 전력망 설비 수요 증가 기대감과 해외사업 성장 가능성이 공존해 올해 동사의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회복할 전망이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34억/17.34억/19.8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46/20.9/14.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31/13.1/13.3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13/1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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