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관세전쟁 양상 변화 기대감 속 上海 0.18% 상승

24일 오전 9시 50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5.94p(0.18%) 오른 3302.3p, 선전성분지수는 4.92p(0.05%) 내린 9930.88p에 위치해 있다.

미중 관세전쟁의 양상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대중 관세율 145%가 확실히 높다는 점을 인정하며 협상을 통해 대중 관세를 대폭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제로관세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시작한 관세전쟁에 대해 중국의 태도는 매우 명확하다”며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이를 무서워하지도 않는다”라는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에 대해 다소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관세전쟁의 양상이 변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이 커졌다.

다만 일방적인 관세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기에 금일 중국 증시의 반응도 미온적인 상황이다.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에너지 금속, 화학약, 바이오 제품, 미용 케어, 모터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조선, 통신 서비스, 인터넷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건설기계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불안한 대외 정세 속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순환 장세의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광다증권은 “만약 관세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크게 줄어들면 자금이 시장으로 회귀할 것이며, 이는 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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