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8.29p(0.26%) 내린 3139.45p, 선전성분지수는 71.11p(0.73%) 하락한 9699.83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압력이 이어지면서 하락 출발했다.
지난 4월 말 이래 증시가 꾸준히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형성되면서 단기 상승폭이 컸던 업종이나 정책 수혜주 중심의 하락세가 나왔다.
또한 4월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 2,008.31억 달러로 전월 대비 448.26억 달러(1.38%)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큰 감소폭은 아니나 약간 줄었다는 점에서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반면 4월 금 보유량은 7,280만 온스로 전월 대비 6만 온스 늘었다.
추가 부양책 관망 심리도 공존했다. 지난 4월 30일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금리 인하 조치를 논의한 이후 시장에서 추가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대거 제기되면서 실제 부양책의 방향성, 강도에 대한 여러 시각에 제기되는 상황이다.
단 부양책의 강도가 예상보다 덜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하며 정책 관망 심리를 형성한 요인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귀금속, 부동산, 자동차, 기술, 리튬, 서비스업, 원자재·산업재, 신재생에너지, 금융, 반도체, 소비재 등이 하락 중이다.
국제 금값 하락에 따라 귀금속 섹터가 하락했고 정책 수혜 기대감이 단기 상승폭이 컸던 부동산, 자동차, 기술, 서비스업, 원자재·산업재 등 업종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헬스케어, 석탄, 전력, 운수 등 소수 업종은 상승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A주 시장에서 시행 중인 주주 이익 환원 제도가 글로벌 평균 수준에 가까울 경우 A주 시장은 최소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선두 수준에 도달할 경우 이 상승폭은 최대 40%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4월 글로벌 헤지펀드의 중국 주식 투자 비중은 5.1%까지 높아진 상태”라며 “아직은 비중이 낮은 수준에 불과해 헤지펀드 자금의 추가 유입 가능성 역시 상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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