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장쑤은행(600919.SH)의 예대 구조 개선 효과와 견조한 실적 성장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장쑤성 중심의 중형 상업은행인 동사의 2024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8% 증가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76%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18.55%, 16.53% 증가하며 분기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2024년 순이자 이익은 전년 대비 6.19% 증가했으며 4분기에는 23.33%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대출·예금 금리의 동반 개선과 전년 기저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자산 측면에서는 전체 대출이 전년 대비 10.67% 증가했으며, 기업대출이 18.82% 증가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특히 녹색금융(친환경 산업), 과학기술금융, 소상공인 대상 금융, 제조업 대출은 각각 26.66%/ 22.81%/ 21.33%/ 19.41% 증가하며 정부 정책과 연계된 중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부채 측면에서는 총예금이 12.83% 증가했으며 이 중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각각 24.74%/ 16.21% 증가하며 동반 성장했다.
2024년 말 기준 정기예금 비중은 64.92%로 전년 대비 6.42%p 상승했으며 1년 이상 장기예금 비중은 1.2%p 하락해 유동성 비율 측면에서도 탄력성을 확보했다.
기업대출 부문에서는 부동산, 건설, 임대업 등 고위험 업종에서 부실률이 뚜렷하게 개선되었고 소매대출 부문에서도 2024년 하반기 들어 부실률이 10bp 하락하는 등 점진적 회복세를 보였다.
동사는 지역 경제와의 긴밀한 연계와 강한 기업대출 경쟁력, 탄탄한 소매금융 기반으로 구조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2025~27년 예상되는 주당순자산(BPS)은 각각 14.16위안/ 15.94위안/ 17.67위안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0.70배/ 0.62배/ 0.56배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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