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특예덕전기(300001.SZ), 충전소 사업 수익성 개선 기대 ‘매수’ 

카이위안증권은 특예덕전기(300001.SZ)의 2024년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충전소 사업 수익성이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53.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1%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2억 위안으로 86.6% 늘었다.

지난해 동사의 주력사업인 전력망 설비 사업 매출이 104.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5% 늘었다. 이는 중국 국내 전력망 인프라 투자가 대폭 증가했고 동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설비 사업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주목할 점은 동사의 차기 주력사업으로 예상되는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 사업의 성장 기대감이 상당하다는 것인데,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 사업 매출은 48.9억 위안으로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4% 늘었고 충전 사업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1억 위안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이 대폭 늘면서 충전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고 충전소 원가 조절 능력을 보강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충전소 사업 규모는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2024년 말 기준 동사가 운영 중인 공용 충전 설비의 수는 70.9만 대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충전소 내 신에너지 자동차의 정비, 액세서리 판매 등 부가적인 사업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자체 전력 수급 능력도 갖춰, 수익성은 더 개선될 여지가 있다.

올해도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시행으로 충전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에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71억/20.28억/24.2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0.5/37.8/1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9/1.92/2.2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7/12.8/10.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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