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정책 계속 완화…베이징 등 일부 시장 호전 

중국 내 부동산 시장 정책이 계속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 등 일부 도시의 부동산 시장이 호전되고 있다.

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최근 청두시는 부동산 구매 제한 정책을 전면 폐지했고, 톈진시는 시 호적 주민의 시내 6구 내 120m² 이상의 신축 부동산 구매 제한 정책을 폐지했으며, 베이징시는 기존의 부동산 구매 제한 정책을 기초로 이미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가정이나 개인도 오환 외 신축 부동산 1채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 전 상기 3개 도시는 연이어 부동산 시장 정책을 완화했으며, 부동산 시장 정책이 완화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

실제로 각 지역에서는 부동산 구매를 위한 무의가 이전 대비 늘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며 한 업체 데이터에 의하면 라오둥제 기간 베이징 기존 주택의 일일 평균 거래량이 전년 동기비 4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두와 톈진시의 경우도 기존 주택의 일일 평균 거래량이 전년 동기비 각각 28%, 19%씩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는 “국가 차원에서 제공하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부동산 수요를 지지하는 조치가 계속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지방정부가 자주권을 충분히 발휘해 도시 상황에 맞은 정책을 펼치면서 지역 부동산 정책을 최적화하고 있어 시장 전망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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