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1분기 중앙회금공사의 투자가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해 증시 안정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이라 전망했다.
최근 ‘국가대표(국영 투자 펀드)’의 1분기 투자 내역이 공개된 가운데 적잖은 자금이 여러 CSI300상장지수펀드(ETF)에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화타이보루이CSI300ETF, 이팡다CSI300ETF, 화샤CSI300ETF 등 대형 CSI300ETF 상품 위주로 투자 비중이 컸는데, 전체 화타이보루이CSI300ETF 상품 발행 규모 내 69.67%를 차지할 정도로 투자 비중이 컸다.
이팡다CSI300ETF 보유량은 전체 발행량 내 77.26%를 보유했고 화샤CSI300ETF 내 82.59%를 갖고 있었다. 특히 기존 보유 비중 자체가 높았음에도 1분기 1억 건 이상 ETF 펀드 상품을 추가 매입하며 비중을 더 확대했다.
이 밖에도 화샤SSE50ETF, 난팡1,000ETF 등 증시 ETF 상품에서도 중앙회금공사의 투자 비중이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중앙회금공사가 시장에서 ‘국가대표’의 역할을 넘어 ‘밸런스펀드’로써의 임무를 도맡게 되어 증시 안정을 위해 ETF 투자를 크게 확대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앙회금공사가 시장의 예상보다 큰 규모의 ETF 투자에 나서며 증시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기관, 개인 투자자의 투심 회복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판단되고 증시가 빠르게 회복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대형 국영기업 그룹 차원에서도 증시에 대한 투자, 시가총액(시총) 관리 작업을 실시해 증시 안정을 시도할 전망인 만큼 증시의 안정성은 한층 더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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