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외화관리국이 외국계 자본의 중국 증시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제도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22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당일 중국 외환관리국은 2025년도 1분기 외환 수지 지표를 공개하며 외국인 자금의 중국 경제, 사회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제도 보완과 환시장 안정 등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4월 21일 기준 역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7.288위안으로 연초 대비 0.1% 상승했는데,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되며 위안화, 달러 가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임에도 위안화 가치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또한 3월 무역수지는 2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기타 외국계 자본의 중국 경제, 사회 유입, 무역 지표 등이 안정적인 흐름을 기록 중인 만큼 중국의 외환보유액, 외국인 투자 등 환경은 별다른 변화가 포착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외환관리국은 더 많은 외국인 자금의 중국 투자를 이끌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다.
우선 증시 안정을 통한 더 많은 자금의 증시 유입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정부 차원의 대규모 증시 부양 조치가 실시되어 증시의 변동성이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이기에 환율 변동성도 낮춰, 증시와 환율 변동성을 모두 줄일 방침이다.
또한 크로스보더 투자 환경을 개선해 외국계 자본이 중국 자본시장 투자 과정에서 원활한 환전, 이익 전송 등이 가능토록 제도를 강화한다.
이 외에도 중국 경제, 사회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해 외국계 자본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수 진작, 산업 육성,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 작업을 시행해 갈 것이라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