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통일대시장’ 테마 강세 속 上海 0.25% 상승

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8.33p(0.25%) 오른 3299.76p, 선전성분지수는 35.48p(0.36%) 하락한 9870.05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상하이 증시는 ‘통일대시장’ 테마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중국 국무원이 자유무역시범구에 대한 개방 확대 정책을 공개했다.

당국은 미중 무역전쟁이 진행 중이기에 자유무역시범구에 대한 제도를 적극 보완하고 양방향 개방 확대 정책을 실시해 중국계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장려하며 수출 상품이 내수 시장에서 소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에 나서겠다 강조했다.

미중 양국이 현재 강한 대립 구도가 이어지는 만큼 ‘국내 대순환’, ‘통일대시장’ 등 테마가 시장으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일부 CSI300상장지수펀드(ETF) 주요 주주 명단이 공개됐는데, 이중 규모가 가장 큰 화타이보루이CSI300ETF의 경우 1분기 전체 발행 규모 내 69.67%를 중앙회금공사가 보유했고 기타 CSI300ETF에서도 최대 주주 명단 내 중앙회금공사가 과반 이상을 보유한 상황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국의 증시 안정 조치의 강도가 기대 이상이라는 뜻으로 해석됐고 투심 진정에 큰 힘이 됐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242.98억 위안 순매도했고 통신, 인터넷, 소프트웨어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527억, 6,373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물류, 소매, 부동산, 귀금속, 금융, 자동차, 반도체, 인프라, 소비재, 컴퓨터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2차 전지, 관광·숙박, 통신, 전자부품, 전자제품, 전력, 게임, 소프트웨어, 신재생에너지 등 업종은 하락했다.

자유무역시범구 정책 호조로 수혜 가능성이 큰 물류, 포장자재 등 운수업 전반이 상승했고 부양책 기대감이 공존하며 금융, 자동차 등 업종도 상승했다.

‘기술 자립’ 테마가 오후장 들어 반등에 나서며 반도체, 컴퓨터 등 업종이 반등에 성공했고 국제 금 가격 강세 속 귀금속 업종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핑안증권은 “주식 시장은 아직 혼조세를 보이나 국내 부양책 시행 가능성과 견조한 내수 시장에 힘입어 해외 시장 대비 우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기적 관점에서 인공지능(AI) 등 기술 혁명으로 차세대 경쟁이 시작된 만큼 기술 경쟁과 기술 자립 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2074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26%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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