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자유무역시범구 테마 강세에 上海 0.31% 상승

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0.16p(0.31%) 오른 3301.59p, 선전성분지수는 40.23p(0.41%) 하락한 9865.30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증시는 정책 테마 강세 속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정부는 자유무역시범구에 대한 더 많은 지원에 나섰다. 미중 무역전쟁이 진행 중이기에 자유무역시범구에 대한 제도를 적극 보완하고 양방향 개방 확대 정책을 실시해 중국계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여파가 점차 경제,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 속 ‘국내 대순환’ 및 ‘통일대시장’ 등 전략에 관한 더 많은 정책 지원 가능성이 거론됐다.

또한 상하이시를 국제 금융 센터 도시로 양성하기 위한 지원 정책도 제시됐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위안화 결제 능력을 대폭 보완하는 계획을 제시하면서 위안화의 글로벌 결제 비중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도 공존했다.

반면 단기성 차익실현 압력도 공존했다.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등의 기술 테마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에 기술주 비중이 큰 선전, 촹예반 지수는 오전장 하락 마감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물류, 귀금속, 자동차, 부동산, 소매, 헬스케어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관광·숙박, 문화·미디어, 2차 전지, 통신, 전자부품, 신재생에너지, 전력, 반도체 등 업종은 하락했다.

자유무역시범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정책 수혜 기대감이 큰 운수,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였다. 이중 당국이 헬스케어 산업에 대해 양방향 개방 강도를 크게 강화하면서 헬스케어 업종의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 금 가격이 줄곧 상승하면서 귀금속 업종의 강세가 이어졌다.

반면 탄산리튬 가격이 7만 위안을 밑돌면서 배터리 가격이 동반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에 2차 전지 업종이 급락했고 인기 기술 테마 위주의 차익실현 움직임에 반도체, 소프트웨어, 통신, 전자부품 등 업종은 약세였다.

선완훙위안증권은 “증시 안정 기대감이 고조되며 A주 시장 내 리스크 선호도 역시 상승하는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기술 테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수 있고 소형 성장주가 다시 강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중기적 관점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구조적 장세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