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JSTI그룹(300284.SZ)이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인프라 건설 과정에 적극 참여해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47.2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4%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24억 위안으로 31.92% 줄었다.
이는 지난해 중국 내 인프라 경기가 시장의 기대를 밑돌면서 전반적인 인프라 투자 규모가 줄었고 이로 인해 동사의 실적에도 다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동사의 인프라 탐사·설계·자문 서비스 사업 매출은 31.0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76% 감소했다
종합 검사 서비스 사업 매출은 12.7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1%, 프로젝트 관리·운영 사업 매출은 2.6억 위안으로 52.8%나 감소해 실적 부진 요인으로 꼽혔다.
앞서 중국 정부가 올해 미중 무역전쟁과 경기 하방 압력을 해소하기 위해 더 높은 강도의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겠다 밝힌 바 있고 이 과정에서 인프라 투자를 대거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된 만큼 인프라 경기 호조로 동사의 실적에도 강한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중 지난해부터 동사는 전국적으로 eVTOL 인프라 구축 과정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했다.
전국 주요 eVTOL 도시와 협업해 eVTOL 상용화를 지원하도록 관련 인프라 건설에 참여한 상황인데, 향후 수년 동안 전국적으로 대규모 eVTOL 관련 제도 구축과 인프라 건설 수요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eVTOL 인프라 건설 능력은 동사의 분명한 실적 성장 동력으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특히 동사는 주요 eVTOL 도시 중에서도 선두급 도시로 지목되는 장쑤성, 상하이시 정부와 인프라 협약을 체결한 만큼 기술력, 사업 능력 경쟁력은 동종 업계 경쟁사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인프라 경기 호조와 eVTOL 인프라 건설 기대감 속 동사의 실적 회복 기대감이 한껏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41억/2.62억/2.9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61/8.38/1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19/0.21/0.2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6.03/42.47/37.4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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