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발전소 설비 교체 작업 규모 상당할 듯

더방증권은 전력 업계 설비 교체 작업 규모가 상당하기에 발전소 설비 업계 기업들을 주시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최근 중국 광둥성 정부는 ‘에너지 분야 대규모 설비 교체 및 업그레이드 작업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서는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대규모 설비 교체 작업에 나설 계획을 밝혔는데, 화력발전 설비의 에너지 생산 효율이나 환경보호 수준 등을 대거 보강하는데 초점을 맞춰 설비 교체 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올해에는 11개 화력발전소, 약 666만 킬로와트(KW) 규모의 설비 교체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오는 2027년에는 광둥성 소재 화력발전소 모두에 대한 설비 교체 작업을 완수할 방침이다.

또한 앞서 중국 후베이성 정부가가 발표한 ‘공기 질 개선 액션플랜’에서도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화력발전소의 설비 교체 작업에 나설 것이라 밝혔고, 오염원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 지원을 늘려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는 발전소 업계의 본격적인 설비 교체 작업의 시작을 알리는 조치들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중앙정부는 전력 업계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비중을 높이고 화력발전소에 대해서도 환경보호 기준치에 부합하도록 대규모 설비 교체 작업에 나설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예상보다 큰 화력발전소 설비 교체 수요가 나올 것으로 예상돼 설비 교체 규모는 예상보다 더 많은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추가로 더 많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전력망 시스템에 포함되면서 특고압,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의 수요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에 올해부터 전력망 시설 관련 투자는 예상보다 큰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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