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비야디(002594.SZ)의 4월 차량 판매량이 급증한 점을 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근 동사가 발표한 4월 자동차 생산, 판매 지표를 보면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31.3만 대로 전월 기록한 21만 대 대비 49%나 늘었다.
전월 판매량인 30.2만 대보다도 3.6% 증가했다.
이중 승용차 판매량이 31.2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49%, 전월 대비 3.5% 늘었으며 상용차 판매량은 1,197대로 전년 동월 대비 44.6%, 전월 대비 44.6% 증가했다.
승용차 판매량 중 전기차 판매량이 13.4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28.8%,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17.8만 대로 60% 증가했다.
판매 채널을 보면 내수 판매량은 27.2만 대, 차량 수출 규모는 4.1만 대를 기록했는데, 이중 수출 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176.6%나 증가했다. 올해 들어 누적 수출량을 보면 13.9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9.4%나 늘어난 수준이다.
생산 지표를 보면 4월 차량 생산량은 33.4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59.5%, 전월 대비 12.8% 증가했다.
4월에도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수준인데, 이는 정책 수혜와 동사가 시행하는 ‘할인 제도’에 따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당국이 일부 차종의 교체 과정에서 1만 위안의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는 상황이기에 이에 따른 차량 구매 진작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내내 동사의 차량 생산, 판매 지표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할인 제도’의 영향으로 이익률이 감소할 수 있다는 의견도 공존하나 동사는 ‘고가형 신에너지 자동차’를 판매하는 만큼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익성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아 동사의 생산, 판매 및 수익성 지표를 꾸준하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58.75억/387.18억/492.4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4/7.9/2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32/13.3/16.9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91/15.67/12.3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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