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롄증권은 중국 정부가 배터리의 안전성, 성능 측면에 관한 기준 보완에 나서면서 배터리 업계의 구조조정이 한층 더 빨라질 것이라 전망했다.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전기 자동차용 동력 배터리 안정 요구'(이하 요구)를 발표하며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산업에 대한 기준을 보완해 배터리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요구’에서는 배터리의 안전성, 성능 등 측면에 대한 기준을 강화할 예정인데, 주로 배터리의 ▲열 관리 ▲충격 내성 ▲급속 충전 ▲과충전, 방전 ▲내열 등 측면에 걸쳐 기준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는 배터리 업계에 새로운 성장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배터리 업계에서는 에너지 밀도와 주행 가능 거리, 충전 속도 등에 치중해 집중 연구개발(R&D)에 나서면서 간혹 배터리의 안정성 문제가 거론되어 왔다. 이에 당국은 배터리의 안전성 측면을 대폭 보강해 배터리 업계의 균형 잡힌 성장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 업계의 구조조정이 더 빨라질 여지가 있다.
당국의 기준이 강화되며 질 낮은 배터리의 대규모 시장 퇴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배터리 업계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되어 배터리 업계는 주도주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돼 배터리 업계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배터리 관련주: 닝더스다이(CATL)(300750.SZ), 비야디(002594.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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