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증시, 쓰촨성 기업 상장 지원 계획 

중국 선전증권거래소가 기업공개(IPO) 관련 제도를 보완해 더 많은 기업의 증시 상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16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당일 중국 선전증권거래소는 중국 쓰촨성 정부 부처와 ‘2025년 선전 증시 하이테크 혁신 능력 강화’ 주제의 행사를 개최하며 쓰촨성 기업들의 증시 상장에 관해 논의했다.

우선 선전증권거래소는 앞으로 선전 증시의 IPO 환경을 보완할 계획이다. 선전 증시 상장을 계획하는 기업의 신주 발행과 선전 증시 상장사의 인수합병(M&A), 가격 책정 제도를 보완해 상장을 계획하는 기업, 선전 증시 상장사 모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쓰촨성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 방안을 마련해 쓰촨성 내 과학기술 기업, 친환경 기업, 제조업 기업이 성전 증시 상장 과정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앞으로 증권거래소 차원에서 개별 지역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시행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가령 이번 선전증권거래소는 쓰촨성 정부와 협업해 쓰촨성 내 상장사에 대한 상장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기반으로 충칭시, 닝샤 자치구 등 주변 도시와도 비슷한 방향의 지원 제도를 시행할 수 있다.

또한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창장삼각주(상하이시, 저장성, 장쑤성, 안후이성) 지역 도시들과 협업을,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징진지 협력 도시(베이징시, 톈진시, 허베이성) 등지 도시들과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지역 기업의 상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증시에 신규 상장하는 기업의 수가 크게 증가할 수 있어 증시가 한층 더 활기를 띨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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