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천사첨단신소재(002709.SZ), 배터리 전해액 출하량 증가 ‘추천’ 

민성증권은 천사첨단신소재(002709.SZ)의 2024년 실적은 약간 부진했으나 배터리 전해액 출하량이 늘어 주도주 지위를 더 공고히 했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25.1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74%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84억 위안으로 74.4% 감소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36.5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46억 위안으로 5.04%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09%,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4.55% 증가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배터리 업계 전반에 걸친 가격 하방 압력 조성으로 동사의 전해액 판매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꼽힌다. 단 지난해 4분기 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매출, 순이익 모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동사의 배터리 전해액 출하량이 50만 톤을 상회,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는 것인데, 동사는 배터리 전해액 주도주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고 평가된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동사는 육불화인산리튤(LiFSI) 자급률을 98% 이상으로 높였다. LiFSI는 배터리 급속 충전 과정에서 사용되는 소재인데, 현재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에서 배터리 충전 소요 시간을 놓고 치열한 격돌을 벌이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LiFSI는 동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지난해 동사의 인산철 교부량은 9.5만 톤으로 전년 대비 109%나 늘며 시장점유율을 바짝 높였고 일반 화학제품 판매량도 11만 톤에 달해 동사의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이처럼 동사는 배터리 전해액 업계 주도주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해가고 있어 올해 배터리 업계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된 상황 속 동사의 실적에도 분명한 성장 동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02억/14.66억/21.5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6.3/62.6/4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7/0.77/1.1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7/22/1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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