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닝더스다이(CATL)(300750.SZ)의 2025년도 1분기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고 수출처 다변화, 배터리 교체형 모델 출시 등 여러 새로운 소식을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매출은 84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8%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9.6억 위안으로 32.85% 늘었다.
1분기 배터리 출하량은 120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6% 늘었으며 배터리 1GWh당 이수익은 1.16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동사의 실적은 대체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평가되며 미국의 상화관세 영향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가령 동사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를 미리 대비해 왔다. 동사는 미국 시장에 대한 비중을 꾸준히 낮추며 헝가리, 독일,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지에 생산 시설을 확충하며 현지생산 모델을 적극 차용해 보호무역주의 성행에 따른 불확실성을 대응했고 수익성도 높이는데 집중했다.
심지어 동사는 중동, 호주 등 신흥 시장에 대해서도 꾸준한 투자에 나섰고 인공지능(AI) 시대 속 맞춤형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를 개발해 시장 확장에 집중했다.
기존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산업 내에서도 동사는 여러 변화를 시도 중이다. 대표적으로 배터리 교체형 모델에 대한 배터리를 출시했는데, 올해 동사는 최소 500여 곳 이상의 배터리 교체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며 먼 미래에는 교체 시설의 수를 1만 곳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배터리 교체 시설에서는 대량의 배터리를 선제적으로 보유해야 할 필요가 있어 배터리 교체 시설 구축에 따른 배터리 출하량은 기대 이상으로 늘어날 여지가 있다. 심지어 배터리 교체 모델은 중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모델인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감안하면 배터리 출하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처럼 동사의 양호한 1분기 실적은 토대로 강한 배터리 사업 성장 기대감이 조성되어 있어 동사의 배터리 업계 주도주 지위는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68.67억/805.02억/964.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1.8/20.4/19.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5.19/18.28/21.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12/10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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