쥔다신에너지(002865.SZ), 배터리 사업 수익성 개선 ‘추천’ 

민성증권은 쥔다신에너지(002865.SZ)의 태양광 배터리 사업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최근 동사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적 중 매출은 18.7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2%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1.06억 위안을 기록하며 적자폭이 축소됐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14% 늘었고 지배주주 귀손 순손실 역시 약간 줄었다.

특히 1분기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5.88%로 전 분기 대비 3.12%p 상승했고 순이익률이 -5.65%를 기록했으나 전 분기와 비교하면 손실률을 4.31%p 낮추는데 성공하며 수익성이 분명하게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이는 동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이 성과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동사의 N형 탑콘(TOPCon) 배터리 출하량이 7.15기가와트(GW)에 달하며 글로벌 태양광 배터리 시장 주도주 지위를 유지했는데, 이중 글로벌 시장 출하 비중이 대폭 상승했다. 2024년 해외 시장 배터리 출하량 비중은 23.85%였으나 1분기 이 비중은 무려 58%까지 높아졌다.

또한 동사는 인도, 튀르키예, 유럽 등지에서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유지 중인데, 이들 지역의 태양광발전 설비 투자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 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동사의 미래 성장 동력은 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더해 동사는 올해 홍콩 증시에 상장하며 조달한 자금을 토대로 태양광 배터리 생산 시설을 확충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현재 태양광 배터리 업계에 고강도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일부 기업들의 시장 이탈로 발생한 공백을 동사가 빠르게 잠식해갈 가능성도 높아,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64억/13.68억/18.9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9.3/79.1/3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3.33/5.97/8.2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7/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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