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26p(0.07%) 내린 3260.55p, 선전성분지수는 42.40p(0.43%) 하락한 9841.90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기술주 약세로 하락했다.
금일 오전장 증시에서는 3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호조였고 1분기 수출입·금융 지표도 크게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 심리가 조성됐다.
이에 내일(16일) 발표 예정인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및 고정자산 투자, 소매판매 등 지표에 대한 기대감도 공존했다.
다만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가중되고 양측이 아직은 별다른 협상의 여지가 없다는 점은 증시에 부담을 끼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동남아 순방에 나서면서 우군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중국·유럽연합(EU)이 소통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에 돌입해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감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
금일 오전장 증시에서는 헬스케어, 식음료, 2차 전지, 은행, 문화·미디어, 게임, 주류 등 소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방산, 반도체, 전자제품, 전자부품, 통신, 부동산, 기술, 자동차, 소매, 관광·숙박 등 업종은 하락했다.
‘기술 자립’ 테마를 주축으로 한 기술주에서 조정 압력이 가중된 반면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테마 중심의 내수주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화타이증권은 “관세 리스크 반영으로 증시는 급락 이후 반등에 나섰으며 초기 반등 국면은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투심 회복과 거래대금 증가, 부양책 시행 등으로 하락 리스크가 줄며 혼조세를 보일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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