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칭하이옌후(000792.SZ), 올해 실적 회복세 부각될 전망 ‘매수’

화신증권은 칭하이옌후(000792.SZ)의 2024년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주력제품의 가격 정상화 기대감 속 점차 실적 회복세가 나올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51.3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9.86%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6.63억 위안으로 41.07% 줄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46.8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5%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5.22억 위안으로 34.22%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5.88%,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3.83% 증가했다.

지난해 실적은 전적으로 리튬, 칼륨 가격 약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동사의 염화칼륨 생산량은 496만 톤으로 전년 대비 0.69% 늘었으나 판매량은 467.28만 톤으로 16.56% 감소했으며 염화칼륨 가격도 약세를 기록하면서 염화칼륨 판매 사업 매출은 117.13억 위안에 그쳐, 전년 대비 19.87%나 줄었다.

탄산리튬 사업의 경우 생산량은 4만 톤으로 전년 대비 10.92% 늘었고 판매량도 4.16만 톤으로 10.51% 증가했으나 탄산리튬 가격이 한해 내내 약세를 기록하면서 사업 매출은 30.7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1.66%나 감소했다.

올해부터는 실적이 회복할 여지가 있다.

염화칼륨 업계에서 연초 성수기를 맞아 가격이 반등한 상황인데, 올해 점진적인 가격 반등 기조가 이어지며 염화칼륨 업계의 업황은 지난해보다는 분명히 개선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정부가 나서 배터리 업계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탄산리튬 업계 내에서도 일정 수준 공급 측 구조적 개혁이 단행될 수 있어 공급 환경 변화로 탄산리튬 가격 반등 기대감은 큰 편이다. 

수요 측 부문에서는 올해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연장에 신에너지 자동차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탄산리튬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올해 동사는 중국 희토류 업계 중앙 국영기업인 우쾅그룹에 인수됐다. 이를 통해 충분한 자금과 국영기업의 뒷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올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66억/15.17억/18.2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7.22/42.31/20.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6/1.22/1.4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14/1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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