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가 외부적 불확실성이 가중됐음에도 중국 수출입 지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강조했다.
14일 CCTV 보도에 따르면 당일 중국 해관총서는 1분기 수출입 지표를 공개했다.
1분기 수출입 총액은 수출입 총액은 10.3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중 수출은 6.13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고, 수입은 4.17조 위안으로 6% 감소했다.
월별 지표를 보면 1월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2.2% 줄었으나 2월은 전년 동월과 보합을, 3월은 전년 동월 대비 6% 늘었다.
세부 사항을 보면 1분기 전 세계 170여 개 국가에서 수출액 증가세를 기록했고 이중 첨단, 스마트, 친환경 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이 중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리튬이온 배터리, 전기 자동차 등 수출이 크게 늘었다.
수입 측면에서는 전자부품, 조선, 해양 플랜트 등 부품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어 뤼다량(呂大良) 중국 해관총서 대변인은 “1분기 수출입 총액이 6조 위안을 넘어선 점은 중국 수출입 경기가 강한 안정세를 보였고 수요, 혁신, 경쟁력 모두에서 특징이 나타난 것”이라 강조했다.
가령 “1분기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9로 전 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모두 높았는데, 이 중에서도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의 제조업 PMI가 크게 상승했고 중국의 이들 지역 수출이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수출입 경기 회복을 이끈 주요한 요인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 중에서도 “중국의 첨단 제조업, 스마트 상품, 친환경 상품의 수출이 크게 늘었는데, 이는 이들 상품에서 중국산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국의 수출입 환경에 큰 불확실성이 조성되었으나 쉽사리 흔들리진 않을 것”이라며 “다원화된 수출입 환경 조성과 한층 더 안정적인 공급사슬을 구축해 외부적 불확실성을 해소해 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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