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무역전쟁 속 의류업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 기대 

화안증권은 중국 의류 업계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미중 양국의 무역전쟁이 발발하며 중국 산업계 전반에 다소 큰 조정 압력이 형성된 상황인데,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135%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는 만큼 가격 경쟁력 상실로 미국향 수출이 큰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이중 의류 업계의 경우 타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의류 업계에서는 그간 인건비, 원자재 등 원가 상승을 이유로 동남아 중심의 해외 제조 시설 확충에 나선 바 있다.

이로 인해 그간 해외 사업 수익성이 크게 강화되어 왔는데, 미중 무역전쟁 분위기 속 의류 업계에 주요한 생존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중국 의류 업계의 미국 외 시장점유율은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 외에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한 상황이기에 미국향 수출 가격은 타국 대비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배경 속 의류 업계에서는 동남아,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지로 시장으로 크게 확대할 수 있어 이번 미중 무역전쟁은 중국 의류 업계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상호관세로 실적이 악화될 수 있으나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의류 관련주: 화리그룹(300979.SZ)타이핑냐오패션(603877.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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