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진공용기(301004.SZ), 추가 관세 영향 해소 전망 ‘매수’ 

 톈펑증권은 자이진공용기(301004.SZ)가 미국의 추가 관세 영향을 일정 수준 소화할 수 있다고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미국 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4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 정부도 맞대응하며 미국산 수입품에 1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상황이다.

추가 관세는 일정 수준 예견된 조치이나 세율은 시장의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미국, 유럽연합(EU) 등 분야 수출 비중이 큰 동사의 경우 다소 직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나 해외 제조 시설을 가동하며 리스크 관리에 나설 전망이다.

가령 동사는 현재 베트남 내 텀블러 제조 시설을 확충한 바 있다. 과거에도 인건비를 낮추기 위해 동사는 베트남 중심의 동남아 지역으로 시설 확충에 나선 바 있는데, 이 시설은 앞으로 동사의 수출 물량 중 상당 부분을 도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이 중국 제조 상품에 대해서는 14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반면 타국에는 이보다는 낮은 세율을 적용한 만큼 동사는 베트남 시설을 통해 미국의 추가 관세 리스크를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관리 비용을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고 앞으로 유럽, 일본 등지로 시장을 더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미중 무역갈등의 영향이 장기화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04억/10.85억/12.7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44/19.93/17.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8.71/10.45/12.2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9.79/8.16/6.9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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