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4.59p(0.45%) 오른 3238.23p, 선전성분지수는 79.80p(0.82%) 상승한 9834.44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원산지 추적 제도를 강화했다. 반도체의 설계, 생산, 유통 과정에 대한 추적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여 반도체 산업 자립 속도를 대폭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국 및 해외에서 생산한 반도체의 수입에 제약이 걸릴 수 있는 반면 국산 반도체 자립 속도가 기대 이상으로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되며 반도체 및 전자부품 업종이 급등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미국의 추가 관세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상하이 지사가 주민 소비와 자유무역지구 관련 대출 쿼터를 확대했고 내수 진작 목적의 더 많은 지원 조치 시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국영기업 차원의 대규모 자사주 매수와 증시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규모도 늘고 있어 증시 안정 자금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다만 글로벌 금융 리스크 우려가 조성되면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던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고 달러 가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증시에 강한 조정 압력이 조성됐고 중국 증시에도 일정 수준 영향을 끼쳤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40.99억 위안 순매도했고 농업, 소매, 식음료 섹터 순으로 순매수 규모가 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808억, 7,679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반도체, 귀금속, 전자부품, 2차 전지, 전자제품,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재생에너지, 가전제품, 헬스케어, 게임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금융, 소매, 관광·숙박, 부동산, 운수, 전력, 소비재 등 업종은 하락했다.
반도체 자립 기대감이 ‘기술 자립’과 ‘국산화’ 테마로 확산되며 반도체, 전자부품, 기술 등 업종이 급등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2087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1%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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