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당승재료기술(300073.SZ), 전고체 배터리 소재 사업 성장 기대 ‘비중확대’ 

중인증권은 당승재료기술(300073.SZ)의 2024년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전고체 배터리 소재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75.9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9.8% 감소했고 순이익은 4.72억 위안으로 75.48% 감소했다. 이중 4분기 순이익은 0.0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26%나 감소했다.

중국 배터리 업계의 업황 부진 국면에 다른 영향을 받아 동사의 실적도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심지어 4분기에는 동사의 주요 고객가 ‘노스볼트’의 파산으로 대형 고객사를 잃으면서 매출, 순이익 모두가 크게 감소했다.

세부 사업별 실적 현황을 보면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사업 매출은 74.4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0.35% 줄었고 3원계 배터리(망간·코발트·니켈, MCN) 소재 사업 매출은 51.48억 위안으로 62.82% 감소했으며 코발트산 리튬 사업 매출은 4.72억 위안으로 25.39% 줄었다.

반면 리튬인산철(LFP) 및 나트륨이온 배터리 양극재 사업 매출은 17.5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7.91% 증가했다.

실제 배터리 양극재 출하량은 10.34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95% 증가했고 판매량은 10.07만 톤으로 60.53% 늘었다.

이는 배터리 업계의 가격 하방 압력 속 배터리 양극재 출하, 판매량이 크게 늘었음에도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부터 배터리 업계에 대한 구조조정과 가격 정상화 움직임이 나오는 만큼 동사의 실적 회복 기대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동사가 지난해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개발에 집중했다는 것인데, 배터리 전해질 업계 내 동사는 고체 전해질 개발에 가장 근접한 기업으로 분류되며 지난해 고체 전해질 출하량이 1천 톤에 육박한 바 있다.

올해도 동사는 고체 전해질 배터리 관련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83억/8.53억/10.4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4.9%/24.8%/2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0.3/0.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7/21.6/17.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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