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山西)증권은 펑딩홀딩스(002938.SZ)의 2024년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거뒀고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인쇄회로기판(PCB) 공급이 더 크게 증가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351.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59%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6.2억 위안으로 10.14% 늘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116.5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7%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46억 위안으로 14.1%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48%,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8.33% 증가했다.
지난해 동사의 PCB 사업 성장세가 돋보였다. 중국 정부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를 시행하며 대규모 전자제품 수요가 나오면서 전자제품용 PCB 공급이 크게 늘어난 점이 주된 실적 성장 요인이 됐다.
비록 2024년 매출총이익률이 20.76%로 전년 대비 0.58%p 하락했으나 실적에 끼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올해도 이 추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전 세계적인 AI 기술 사용 시도로 AI 기술을 뒷받침할 다양한 설비 수요가 나오는 상황이다. 개중에도 AI PC, AI 스마트폰, AI 글라스 등이 대표적인 상품인데, 이들 제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며 고성능 PCB 수요를 이끌 것으로 예상돼 동사의 실적에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AI 서버용 PCB 공급은 지난해 이상의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동사의 실적은 지난해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낼 수 있어 올해 동사는 시장으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2.67억/51.45억/64.5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9/20.6/2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84/2.22/2.7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2/12.6/10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