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급증에 장하이커패시터(002484.SZ)의 콘덴서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48.0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76%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55억 위안으로 7.41% 줄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12.6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9%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억 위안으로 0.48%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0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08% 늘었다.
동사는 중국 내 유일의, 글로벌 시장 내 소수의 전해 알루미늄 콘덴서, 분리막 콘덴서, 슈퍼 콘덴서 모두 생산 가능한 종합 콘덴서 제조사이다. 이중 2024년 기준 전해 알루미늄 콘덴서 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의 81.99%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현재 글로벌 주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업과 협업 관계를 구축했고 동사의 콘덴서 시장점유율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올해 동사의 콘덴서 사업 성장 기대감은 큰 편이다. 지난해부터 AI 기술 혁신 속도가 빨라지면서 AI 기술 사용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이뤄지는 상황인데, AI 서버 수요가 크게 늘어 AI 서버용 콘덴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올해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로 자동차, 전자·가전제품 수요도 크게 늘며 콘덴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동사의 콘덴서 사업은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여지가 있다.
따라서 올해 동사의 콘덴서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동사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17억/10.6억/13.1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8/29.8/2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6/1.25/1.5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13/1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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