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무역전쟁 분위기 속 비철금속 가격 상승 전망 

 궈신증권은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비철금속 가격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중 양국의 무역전쟁이 한층 더 격화되면서 양국의 상호관세 세율은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125%의 추가 관세를,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84%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으며 단기간 내 양측이 협상에 나설 여지가 크지 않다고 보여, 미중 무역갈등은 당분간 글로벌 경제 전반에 꽤나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와 같은 배경 속 단기적으로는 비철금속 가격 하락 압력이 가중될 여지가 있다.

미중 양국의 고율 추가 관세 부과로 양측의 교역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고 이 과정에서 경기 불안 우려가 조성돼 비철금속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7일 런던비철금속거래소(LME)의 구리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8.95%나 하락했다. 상하이선물거래소 내 구리 선물 가격도 이미 7% 이상 하락한 바 있다.

7일 LME 주석 선물 가격은 10%, 니켈 가격은 9% 하락했다.

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전 세계적인 무역전쟁 기조 속 비철금속 수출 규제가 가중될 수 있어 시장 내 공급 환경이 크게 변화할 수 있다. 특히 비철금속 공급 감소폭이 수요 감소폭을 크게 앞지를 수 있어 전반적인 비철금속 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단기적 관점에서는 비철금속 업계에 일정 수준 조정이 나올 전망이나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강한 가격 상승 기대감이 조성될 것으로 보이며 이 중에서도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가장 큰 희토류 등 업종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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