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가이(002241.SZ), VR 사업 고성장세 지속 전망 ‘아웃퍼폼’ 

궈신증권은 글로벌 가상현실(VR) 장비 시장 성장세 속 가이(002241.SZ)가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제시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009.5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1%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6.65억 위안으로 144.93% 늘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313.0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3%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2억 위안으로 63.23%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99%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1.45% 감소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 성장 배경에는 VR 장비 공급이 크게 늘었고 전자·가전제품 수요가 대폭 늘면서 부품 공급 사업도 호조를 보인 덕택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글로벌 VR, 혼합현실(MR), 증강현실(AR) 장비 출하량이 760만 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는데, 동사는 메타, 소니 등 글로벌 주요 VR 장비 기업의 주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으로 VR 장비 시장에서 주도주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

특히 동사는 음향 부품, 모듈, 광학용 부품 등 완전한 부품 생산이 가능해 여느 VR 기업보다 낮은 원가와 높은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되고 있어 VR 장비 시장 주도주 지위는 오랜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경쟁사 출현 가능성 역시 낮다.

올해 VR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수 있고 중국 정부의 주민 소비 진작으로 내수 시장 가전·전자제품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2.97억/37.47억/41.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7/13.6/1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6/1.1/1.2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7.7/24.4/21.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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