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에도 란시테크(300433.SZ)의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인공지능(AI) 글라스, 로봇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체 매출 내 국내 사업 비중이 46%, 해외 사업 비중이 54%인 기업으로 이번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다소 큰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동사는 최근 미국 정부의 추가 관세 사건을 놓고 관련 입장을 공개했다.
우선 동사는 전 세계 9개 연구개발(R&D) 및 생산 기지를 구축했다. 베트남, 태국, 멕시코 등지에 포진되어 있는데, 그간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레 주력해 왔으나 이번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로 사업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단 동사의 고객사가 미국계 기업만이 아닌 유럽, 아시아계 기업들도 있어 관세 영향이 실적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고 동사의 신사업이 주로 국내 시장을 겨냥하고 있어 실제 여파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AI 글라스 사업의 경우 미국계 기업의 비중이 크기에 일정 수준 타격이 불가피할 수 있다. 반면 로봇 부품 사업의 경우 국내 사업 비중이 크고 동사의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어 추가 관세 영향이 덜하다고 판단된다.
이 외에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사업도 국내 사업 비중이 크기에 영향이 크진 않다.
이에 더해 동사는 최근 5~10억 위안의 자사주 매수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단기적 주가 하방 압력을 상쇄할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풀이되며 이후 관세 부과에 따른 실적 변화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5.28억/71.72억/89.9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2.55/29.73/25.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1/1.44/1.8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28/12.55/10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