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47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49.53p(1.57%) 내린 3096.02p, 선전성분지수는 175.21p(1.86%) 하락한 9249.47p에 위치해 있다.
미중의 관세전쟁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금일 중국 증시는 재차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이 상호관세를 부과한 후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재차 중국이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50%의 추가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만약 미국이 관세 조치를 강화한다면 중국도 보복조치를 취해 자국의 권익 보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미중의 관세전쟁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큰 압박을 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농목축 및 수산, 항공우주, 조선 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모터, 소비전자, 광학 및 광전자, 자동차 부품 등이 6% 이상의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화시증권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증시가 크게 하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다만 향후 중국 증시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며, 4월 관세 정책의 영향과 기업의 실적 발표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공공사업, 환경보호, 비은행 금융, 식음료, 통신 등 비교적 온건한 업종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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