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자본시장 안정 위한 재대출 지원할 것 

중국 인민은행이 증시 안정을 위한 재대출 쿼터를 마련해 제공할 것이라 밝혀 화제다.

8일 중국 인민은행 홈페이지에는 금일 열린 인민은행 기자회견에 관한 내용이 실렸고 이중 중국 국무원 산하 국영펀드인 중앙회금공사의 증시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계획과 관련한 인민은행 차원의 지원 조치가 공개됐다.

우선 인민은행은 중앙회금공사가 증시 ETF를 더 많이 매입해 증시의 안정을 이끌도록 재대출 쿼터를 마련해 줄 계획이다. 

지난 2008년 이래 중앙회금공사는 시장에서 대표적인 ‘국가대표(국영 투자 펀드)’와 ‘밸런스펀드’의 역할을 맡아 왔으며 앞으로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더 확대될 여지가 있는 만큼 인민은행 차원에서도 이를 지원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강조했다.

가령 중앙회금공사는 앞으로 주요한 중장기 투자 자금으로써 증시 ETF를 집적 매입해 증시에 충분한 유동성을 제공한다. 이 중에서도 정부 육성 산업이나 국영기업을 주축으로 증시 내 전방위적인 업종, 테마 관련 ETF를 매입할 방침이다.

한편 중앙회금공사 외에도 중국성퉁, 중국궈신 등 주요 국영 금융 홀딩스도 증시 안정을 위한 증시 ETF 매입 계획을 내놓은 바 있고 많은 국영기업 상장사 및 민간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 계획도 공개되고 있어 증시가 빠르게 안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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