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국영자본의 증시 안정화 조치 시행 전망 

중국 국영자본이 증시 부양에 대한 강한 부양 의지를 내비쳐 화제다.

7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당일 상하이 지수는 7.34% 하락한 3096.58p, 선전 지수는 9.66% 하락한 9364.5p, 촹예반 지수는 12.50% 하락한 1807.21p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에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한 영향과 미중 관계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가중되어 갑작스레 대규모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우선적으로 중국 국무원 산하 국영자본인 중앙회금공사가 공시를 내며 증시에 대한 투자 자금 매입에 나서며 증시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을 확대하는 중이라 밝혔다. 

중앙회금공사는 그간 증시 ETF를 꾸준히 매입해 왔는데, 앞으로도 증시 안정을 위해 추가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 설명하며 증시 안정을 위한 더 많은 지원 조치를 약속했다

이후 중앙 국영기업 차원의 주가 안정화 조치도 발표됐다.

중국궈신홀딩스는 800억 위안의 자금을 투입해 중앙 국영기업의 주식과 과학기술 주식, ETF 등을 매입하며 증시 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 공시했다.

중국성퉁홀딩스도 앞으로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해 증시 ETF와 중앙 국영기업 주식을 매입해 증시 안정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이처럼 국영자본이 나서 증시 안정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만큼 앞으로 증시가 점차 안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더 고조될 전망이다.

한편 7일 저녁 FTSE 러셀 차이나 A50 지수는 급등하여 22시 30분 기준 지수의 상승폭은 3% 이상에 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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