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수출 관리 강화 조치로 로봇주 수혜 전망 

 궈진증권은 중국 정부의 희토류 수출 관리 강화 조치로 로봇 업계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4일 중국 상무부는 ‘수출 관제법’에 의거해 군사적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및 이트륨에 대한 수출 관리 강화 조치에 나섰다.

이들 희토류 제품은 자석, 조영제, 형광체, 방사선 의료기기, 합금, 레이저 설비 등에 사용되는 소재들이다.

이에 따라 이들 희토류 제품의 수출에 제약이 걸리며 상당 물량이 내수 시장에서 소화될 것이라 예측했고 희토류 가격 하락 가능성에 연관 산업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에서도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등 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용 로봇과 휴머노이드 산업에서는 부품 제조 과정에서 강한 자성, 합금 재료 수요가 나오고 있어 이들 희토류 상품이 내수 시장에 대거 공급될 경우 부품 수급 가격이 낮아지며 원가 절감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동시에 로봇 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글로벌 희토류 업계 주도주로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을 조절할 경우 글로벌 시장 희토류 가격 변동성은 크게 확대된다. 이 과정에서 해외 로봇 기업들의 부품 수급 가격은 상승하며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는 반면 중국 로봇 기업은 높은 가격, 기술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따라서 희토류 수출 관리 강화 조치는 로봇 산업에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로봇 업계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로봇 관련주: 진리영구자석(300748.SZ)샤사정밀(001306.SZ)톈허자성재료(603072.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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