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비야디(002594.SZ)의 3월 차량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차세대 충전 기술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갈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89위안을 제시했다.
지난 3월 동사의 차량 판매량은 37.7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고 전월 대비 17% 늘었다.
이중 해외 수출은 7.2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88% 늘었고 전월과 비교해도 8%나 증가했다.
구체적인 차량 판매 현황을 보면 3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20.5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 전월 대비 6% 늘었고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16.6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8.7%,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고가형 브랜드별 판매 현황을 보면 텅스 브랜드 판매량은 1만 2,620대로 전월 대비 48% 증가, 잉왕 브랜드는 133대로 27% 증가, 팡청바오 브랜드는 8,051대로 전월 대비 63% 증가했다. 이들 차종 모두에는 동사의 자체 스마트 커넥티드 카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한 3월 동사의 배터리 장착 규모는 20.3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월 대비 73%, 전월 대비 22% 늘었다. 이로 인해 1~3월 배터리 장착 규모가 52.5GWh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는데,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가 장착되어 배터리 충전 효율과 배터리의 수명, 출력 모두 향상됐다고 평가됐다.
이에 따라 올해 동사의 배터리 자급량은 260GW, 외판 규모는 25GWh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 생산량도 40GWh에 달할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동사의 차세대 배터리 충전 기술이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기술력을 구현해 내면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할 수 있다는 것인데, ‘슈퍼 e-플랫폼’은 5분 충전에 최대 407킬로미터(km) 주행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술을 지원해 시장 내 대표적인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처럼 3월 차량 판매 지표가 안정적으로 늘었고 기술력 보강으로 동사의 시장 주도주 지위는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동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31.28억/650.84억/781.3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1.98/22.5/20.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7.48/21.42/25.7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45/16.69/13.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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