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선훠석탄발전(000933.SZ)의 2024년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383.7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3.07억 위안으로 27.1% 줄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100.5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68억 위안으로 57.4%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3%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8.7% 감소했다.
지난해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감소한 배경에는 석탄 가격이 지속으로 하락한 영향이 컸으나 반대로 알루미늄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가령 석탄 사업의 경우를 보면 지난해 동사의 석탄 생산량은 673.9만 톤으로 전년 대비 6% 줄었고 판매량은 670.13만 톤으로 7.5% 감소했다. 이에 더해 평균 석탄 판매 가격이 톤당 1,019위안으로 전년 대비 7.8% 하락했고 톤당 원가는 849.43위안으로 33.5% 오르면서 수익성이 다소 부진했다.
반면 지난해 전해 알루미늄 생산량은 162.85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고 판매량은 162.89만 톤으로 6.7% 늘었다. 비록 지난해 전해 알루미늄 평균 판매 가격이 톤당 1만 5,956톤으로 전년 대비 3.6% 하락했으나 톤당 원가는 1만 1,949위안으로 5.2% 하락해 수익성은 더 개선됐다.
이 밖에도 지난해 동사의 투자 수익은 6.6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8.5% 늘었다. 이는 지난해 4월 화력발전소의 지분 51%를 양도하며 발생한 2.15억 위안의 수익과 자회사 룽저우알루미늄의 실적 성장에 따른 투자 수익 3.7억 위안이 반영되며 투자 수익이 크게 늘었다.
이를 바탕으로 동사는 17.99억 위안을 이익배당에 사용했다. 이는 전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내 41.8%에 달하며 전년 대비 11.3%p 상승한 수준이며 올해도 이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동사의 사업은 지난해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석탄 가격이 반등할 여지는 크지 않으나 동사는 장기 계약 중심의 석탄 공급에 나서는 만큼 지난해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전해 알루미늄 사업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업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해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할 경우 알루미늄 사업 호황에 따른 강한 실적 성장 기대감도 조성되어 있다.
따라서 올해 동사의 실적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5.68억/67.55억/71.0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9.31/21.3/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48/3/3.1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7.41/6.11/5.81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