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호사전자(002463.SZ), PCB 사업 성장세 부각 ‘비중확대’ 

톈펑증권은 호사전자(002463.SZ)의 2024년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인공지능(AI) 시대 속 인쇄회로기판(PCB) 사업이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33.4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9.2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5.87억 위안으로 71.05% 늘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42.3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64%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39억 위안으로 32.07% 증가하며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PCB 사업의 성장에 따른 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PCB 사업 매출은 128.3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9.78% 증가했는데, 이중 통신장비용 PCB 사업 매출이 100.9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1.94%나 늘었다. 이중 대부분이 AI 서버와 고성능컴퓨터(HPC) 위주의 PCB 공급이 대폭 늘었고 전년 대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0%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해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34.54%로 전년 대비 3.37%p 상승했다. AI 시대 속 폭발적인 PCB 구매 수요가 나오면서 전반적인 매출총이익률도 한층 더 상승했다.

올해도 이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딥시크의 출현을 시작으로 중국 정부는 AI 산업의 육성에 한층 더 집중한 모양새다. 이에 올해 더 많은 AI 관련 인프라 투자가 실시될 전망인데, 이 과정에서 AI 서버와 HPC 등의 수요는 더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고 이는 더 많은 PCB 수요를 이끌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동사는 태국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PCB 시장점유율 상승을 위해 본격적인 시장 참여에 나서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해외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지난해 호실적에 이어 올해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여지가 있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3.71억/42.58억/52.6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32/26.31/23.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75/2.22/2.7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56/23.9/11.2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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