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수입품에 34% 추가 관세 부과 계획

중국 정부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34%의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공개했다.

5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4일 중국 정부는 지난 미국 현지시각 2일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에 의거해 ‘대등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중국 정부는 미국이 국제 무역 규칙에 어긋난 조치에 나서 중국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등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관세법’, ‘해관법’, ‘대외무역법’ 등에 의거해 오는 4월 10일 0시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기존 적용 세율을 바탕으로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

또한 현행 보세, 감세, 면세 혜택도 동시 적용되나 관세 혜텍에 34%의 추가 관세율이 적용된다.

이와 더불어 중국 정부는 규제 강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16개 미국계 군수 기업을 수출 규제 명단에 추가했고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등 7개 군사적 용도의 이용 가능성이 높은 7개 희토류 제품의 수출 규제 조치도 함께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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