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광웨이복합소재(300699.SZ)가 고부가가치 상품 위주로 매출 비중을 늘리려 시도하고 있어 올해 분명한 실적 성장 동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24.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69%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41억 위안으로 15.12% 줄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주력제품인 탄소 섬유사업 부진에 따른 영향이 컸다.
특히 풍력발전 설비용 탄소 섬유 수요가 줄며 풍력발전 설비용 탄소 섬유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5%나 줄었고 군용 탄소 섬유 수요도 다소 크게 줄었다.
아크릴로니트릴 가격이 전년 대비 18% 상승하면서 추가적인 실적 하락을 방어했으나 성장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동사는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 고부가가치 상품 위주로 재편했다는 것인데, 탄소 섬유 분야에 대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늘려 ‘TJ40J’, ‘TZ55J’, ‘M55J’와 같은 새로운 탄소 섬유 제품을 출시하며 기술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
동사는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네이멍구 자치구 내 생산 시설을 확충하며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비중을 크게 늘리는데 주력했고 올해부터 그 성과가 실적에 점차 반영될 것이라 예상된다.
따라서 지난해 실적이 약간 부진했다고 평가되나 올해부터 주력제품 비중이 바뀌며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갈 수 있어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13억/10.84억/13.4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2%/18.72/24.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1.3/1.6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8.36/23.89/19.2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