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증권은 희토류 가격 하락으로 진리영구자석(300748.SZ)의 2024년도 실적이 약간 부진했으나 희토류 생산 능력 확대 및 가격 상승 기대감이 공존해 실적 성장 기대감은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67.6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91억 위안으로 48.37%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17.4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4%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0.94억 위안으로 36.23%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8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2.08% 증가했다.
지난해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감소한 배경에는 희토류 가격이 약세였던 영향이 크다.
동사의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등 희토류 출하량은 2.16만 톤으로 전년 대비 42.4%나 증가했다. 반면 매출총이익률이 11.08%에 그쳐 전년 대비 4.24%p 하락했고 톤당 매출총이익률은 3.14만 위안으로 46.25%나 줄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줄어든 직접적인 요인이 됐다.
단 올해부터는 실적 회복세가 한층 더 부각될 전망이다.
우선 미중 관계가 한층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희토류 가격 상승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희토류 수출 통제 및 각종 산업 규제가 이어지며 희토류 가격 상승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올해 동사의 순이익 성장을 이끌 직접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올해 동사는 연간 4만 톤의 고성능 희토류 영구 자석 생산 시설을 완공할 수 있어 생산 능력은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어 동사는 로봇 사업을 전개해 멕시코에서 연간 100만 대의 산업용 로봇 모듈 생산에 나서는 만큼 로봇 사업의 성장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도 상당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56억/7.79억/9.0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1.37%/39.87/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1/0.57/0.6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8.04/34.35/29.61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