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완다시네마(002739.SZ), 비주력사업 성장세 부각 ‘목표가 최고 15.9위안’ 

궈신증권은 완다시네마(002739.SZ)의 2024년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영화 산업 회복 기대감도 실적도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과 목표가 15.2~15.9위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중국 영화 산업의 업황은 다소 부진했다. 박스오피스가 전년 대비 22%나 줄었고 코로나19 사태 이후부터 높은 채무 비율을 유지해 왔던 많은 영화관이 문을 닫을 정도로 업계 구조조정도 단행된 상황이다.

비록 일부 작품이 호평을 받아, 대규모 박스오피스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소수의 작품을 제외하면 대체로 박스오피스 규모는 과거 대비 위축된 모습이었다.

이에 영화관 업계 주도주인 동사의 지난해 실적 역시 다소 부진했을 가능성 제기된다.

단 2023년과 지난해 상반기 실적을 통해 가늠하면 영화 상영 서비스 외 사업은 성장 기대감이 조성되어 있다.

우선 지난해 영화 산업의 부진에도 ‘너자2’와 같은 세계적인 대작이 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동사는 중국 주요 영화 투자사로, 대작에 대한 투자, 촬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또한 동사의 게임 사업도 순항 중으로 지난해 동사가 출시한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고 영화 관람객의 수는 줄었다 해도 인당 소비액은 안정적으로 늘고 있어 영화관 요식업 서비스 규모도 꾸준히 늘고 있다.

추가로 영화관 광고 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분명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 성장에 주요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 실적이 약간 부진했다 가정해도 기타 사업의 성장세가 부각되고 있으며 올해 주민 소비 촉진 정책에 더해 여러 인기 작품이 상영을 앞두고 있어 동사의 실적 회복 기대감은 더 고조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9억/15.78억/17.62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1/0.72/0.8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8.3/15.9/14.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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