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동방케이블(603606.SH)의 수주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향후 고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동사는 육상케이블, 해저케이블, 해양공정의 3대 사업 부문을 기반으로 초고압 해저케이블 및 원해용 엄빌리컬 분야에서 기술력과 수익성을 겸비한 회사다.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90.9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38% 증가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0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81%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23.9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0% 증가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604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32% 감소했다.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9.53%로 전년 동기 대비 12.92%p, 전 분기 대비 12.21%p 하락했으며 순이익률 역시 3.18%로 전년 동기 대비 5.91%p, 전 분기 대비 7.77%p 하락하며 실적이 둔화되었다.
2024년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육상케이블 매출액은 54.1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1.52% 증가했고 해저케이블 매출액은 27.78억 위안으로 0.41% 증가, 해양공정 시스템 매출은 8.89억 위안으로 25.29% 증가했다.
그러나 매출총이익률은 육상케이블 7.59%(-0.37%p), 해저케이블 39.57%(-9.57%p), 해양공정 시스템 25.29%(-2.60%p)로 집계됐다.
특히 해저케이블 부문은 고수익 제품 비중이 감소한 데다 4분기 납기 연기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그러나 해상풍력 수요 회복과 정부의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가동되면서 향후 해저케이블 부문의 물량과 수익성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이러한 부분이 반영되면서 현재까지의 수주잔고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5년 3월 21일 기준 수주잔고는 총 179.75억 위안으로 지난 2024년 8월 12일 대비 3.7% 증가했다.
이중 육상케이블은 63.5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9.9% 증가했으며 해저케이블은 88.27억 위안으로 199% 증가했다.
동사는 ‘14차 5개년 계획’에 기반한 ‘3+1 산업 체계’ 전략을 통해 국내 거점을 지속 확장 중이다.
해외시장 매출도 유럽 해상풍력 발전이 본격화되면서 2024년 해외 매출이 7.3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80% 급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8.01% 점유율이지만 해당 매출의 평균 매출총이익률은 15.6%로 높다.
동사는 이미 네덜란드와 영국에 현지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영국 SSE사로부터 1.5억 위안, Inch Cape Offshore사로부터 18억 위안 규모의 해저케이블 수주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2025~26년 예상되는 매출액은 각각 1,266.1억/ 1,475.2억이며 연간 증가율은 각각 39.3%/ 16.5%, 그리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70.2억/ 194.8억 위안으로 연간 증가율은 각각 68.8%/ 14.5%로 전망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