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총국, 재무회사 모니터링 강화할 것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금감총국)이 재무회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자금 조달, 관리감독 등 제도적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 밝혔다.

30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29일 중국 금감총국은 ‘기업, 그룹 재무회사의 안정적인 성장과 관리감독 효율 향상을 위한 지도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이번 ‘의견’에서는 현재 기업, 그룹 산하 재무회사는 기업, 그룹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한 자금을 조달해 제공 중인데, 이 과정에서 채무 관리 능력의 미비로 기업, 그룹의 디폴트 사태가 벌어지는 문제점 등이 포착된 상태라 언급했다.

또한 재무회사의 과도한 투자나 각종 비용의 지급이 이행되지 않는 등의 문제 역시 기업, 그룹의 전반적인 리스크 중 하나로 인식되는 중이라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의견’을 통해 재무회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무회사가 주요 업무인 ‘자금 조달’에 치중한 정책을 실시해 기업, 그룹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이후 채무 상환에 대해서도 재무회사 차원에서 충분한 검토를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특히 대기업, 그룹 차원에서 일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 지급해야 하는 자금이 적절히 지급될 수 있도록 재무회사 차원에서 이를 보다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하며 문제가 발생할 시 직접적인 책임 소지도 지게 될 것이라 말했다.

이와 더불어 신흥산업, 신기술 투자에 관한 재무회사 차원의 자금 조달 능력도 손볼 계획이다. 국가 전략이나 산업 육성 계획에 따라 재무회사 차원에서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해 기업, 그룹의 투자 능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재무회사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강해 채무 리스크 출현을 원천 방지하는 조치도 함께 실시해 기업,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이라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