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호사전자(002463.SZ)의 인쇄회로기판(PCB) 사업이 폭발적인 성장기회를 맞이했고 올해도 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33.4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9.2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5.87억 위안으로 71.05% 늘었다.
이중 동사의 PCB 사업 매출은 128.3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9.78% 늘며 사실상 PCB 사업이 지난해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된다.
PCB 사업의 매출총이익률은 35.85%로 전년 대비 3.56%p 상승했다. 동사는 주로 통신, 인공지능(AI) 서버용 PCB를 제조하는데, 지난해 AI 기술 사용 시도를 위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단행되면서 동사의 PCB 출하량, 가격 모두 상승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가령 동사의 통신 장비용 PCB 매출은 100.9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1.94% 증가했다. 이중 AI 서버 및 고성능 컴퓨터(HPC)용 PCB 사업 매출도 전체 출하량 내 30% 내외를 기록했다.
자동차용 PCB 매출은 24.0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61%나 늘었다.
이 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편이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돋보일 공산이 크다. 동사는 내수 PCB 시장에서 분명한 시장 주도주 입지를 차지한 기업으로 유명해 내수 시장의 규모와 동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3분기부터는 태국 소재 PCB 제조 시설이 본격 양산 단계에 진입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분명한 점유율을 차지해 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난해 호실적에 이어 올해도 굳건한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크고 올해 해외사업 성장세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5.74억/45.19억/53.9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8.14/26.43/19.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86/2.35/2.8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97/14.21/11.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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