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핑양증권은 삼화(002050.SZ)의 2024년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고 열관리 부품 사업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279.4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0.99억 위안으로 6.1% 늘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73.8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9%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97억 위안으로 4.71% 증가했다.
지난해 동사의 에어컨 열관리 부품 사업 매출은 165.6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09% 늘었고 자동차 열관리 부품 사업 매출은 113.87억 위안으로 14.86% 증가했다.
이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시행에 따른 내수 시장 진작 효과가 컸고 북미 지역의 가전, 자동차의 열관리 부품 교체 주기 도래 및 신에너지 자동차 수요 증가 분위기가 동반 작용해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 4분기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26.84%로 전년 동기 대비 2.4%p 하락했다. 경쟁 과열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나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큰 수요 증가세가 나왔던 만큼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에 끼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올해도 이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이구환신’ 제도가 이어지며 가전, 신에너지 자동차 수요 증가세로 내수 시장 열관리 부품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해외 시장에서도 동사의 열관리 부품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어 수출 환경도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보여 실적 성장세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7.76억/45.5억/55.3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82/20.52/21.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1/1.22/1.4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9.94/24.85/20.4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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