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민간경제 융자 환경 개선 조치 발표 

 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민간경제 융자 환경 개선을 위한 더 많은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26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당일 중국 상하이시 정부 금융감독관리국은 ‘융자 환경 개선 작업을 통한 민간경제 자금 조달 환경 육성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이번 ‘통지’에서는 더 많은 신용대출의 공급과 민간경제의 자금 조달 환경을 적극 개선하고 대외개방 확대 정책 및 정부 차원의 민간경제 육성을 위한 더 많은 자금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신용대출 공급을 대거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 육성 산업과 주요 인프라 투자 계획을 대상으로 더 많은 신용대출을 공급하고 민간기업,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을 개선하여 민간기업이 정부의 주요 인프라 투자 계획을 지원한다.

특히 상하이시 정부는 지역 내 주요 민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나서 추가 대출을 지급할 방침이며 기존 대출을 받았던 기업을 대상으로도 대출 연장을 지원할 예산과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민간기업이 지식재산권과 공급사슬 담보 대출, 친환경 대출 등 새로운 대출 공급 능력을 만들고 더 많은 금융 상품을 개발해 충분한 자금이 민간경제에 유입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더 많은 자금 지원을 제공한다. 민간기업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투자를 장려하고 지역 금융기관의 대출 공급 적극성을 높이며 금융 업계의 불량대출 관리를 강화해 금융 리스크의 출현을 방지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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