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DBG테크(300735.SZ)가 글로벌 자동차 전자제어 엔진(EMS)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제시했다.
지난 5일 동사는 AC 기업의 지분 100%와 AC 기업과 AC 산하 자회사인 TIS의 지분 0.003%를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인수 대상인 AC 기업은 글로벌 주요 EMS 기업으로 유럽, 미국, 아프리카 등지에서 EMS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특히 동사는 국내 시장에서 EMS를 비롯한 자동차용 전자제품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이기에 이번 AC 기업 인수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AC 기업은 전기 설비, 가전제품, 의료기기 관련 통제 모듈도 생산한다. 이들 제품 역시 해외에서 높은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되며 유럽계 주요 가전제품, 전기 설비 제조사의 공급사슬에 속해 있어 동사는 이들 기업과 직접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 역시 관심을 받는 부분이다.
지난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12,86만 대로 전년 대비 36.1% 늘었다. 올해 1월에도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94만 대에 달해 큰 폭의 판매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동사의 자동차용 전자제품 사업 역시 강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동사는 안정적인 내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수 있어 실적 성장세 역시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47억/4.6억/6.1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6/32.8/33.4%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5/0.6/0.8위안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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