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0.05p(보합) 내린 3369.98p, 선전성분지수는 46.41p(0.43%) 하락한 10649.08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기술주 차익실현 압력 가중에 하락했다.
금주 들어 증시 내 노골적인 기술주 조정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당국의 추가 부양책이 주민 소비와 유동성 공급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기존 기술주에 쏠렸던 관심이 타 업종으로 분산되면서 순환매 압력이 한층 더 가중됐다.
또한 미국의 추가 규제 우려도 기술주 조정을 이끈 요인이 됐다.
중국 정부가 미국, 유럽연합(EU)의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면서 미중, 중-EU 관계 불확실성은 더 고조됐다.
특히 대(對)중국 규제에 맞서, 중국 정부도 고강도 제재에 나설 제도적 기반이 생긴 만큼 앞으로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커지며 증시 내 리스크 회피성 움직임을 불렀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366.44억 위안 순매도했고 인터넷, 소프트웨어, 반도체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164억, 7,418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화학공업, 전력, 석탄, 비철금속, 신재생에너지, 가스, 물류, 2차 전지, 은행, 부동산, 소비재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조선, 통신, 컴퓨터, 전자제품, 반도체, 소매, 가전제품, 인프라, 자동차 등 업종은 하락했다.
오후장 들어 자동차, 부동산, 신재생에너지 업종이 상승 전환했다. 정책 수혜 기대감이 크고 단기적 조정을 받아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었던 만큼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반면 인공지능(AI)을 주축으로 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78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1%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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