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코스코해운(601919.SH)의 2024년 실적이 대폭 증가했으나 이후 실적 감소를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하향했다.
2024년 동사 매출은 2,338.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3.3%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91억 위안으로 105.8%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591.2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44.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9.8억 위안으로 513.5% 증가했다.
2024년 컨테이너 운송 시장의 운송량은 전반적으로 온건한 증가세를 보였다.
홍해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유효 운송력 공급이 부족했고, 시장 운임료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4년 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CCFI)의 평균치는 1551p로 전년 대비 65.4% 상승했고, 4분기 평균치는 1445p로 전년 동기비 69.3% 상승했다.
2024년 동사의 컨테이너 운송 사업은 운송량이 증가함과 더불어 가격도 상승했다.
이는 동사 실적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 됐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2024년 주당 1.03위안을 지급하는 현금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배당금 총액은 2024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의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동사의 배당 투자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후 해운 업계 운송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운송력 공급 부족이 해소되며 동사의 실적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감안해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한 단계 하향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00.01억/140.8억/105.2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9.26/-29.6/-25.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5/0.88/0.6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3/16.17/21.6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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