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목원식품(002714.SZ)의 2024년 실적이 크게 회복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제시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379.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78.8억 위안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동사의 돼지 출하량은 7,160.2만 마리로 전년 대비 12.2% 늘었다. 이중 상품 돼지 출하량이 6,547.7만 마리로 전년 대비 5.2% 늘었고 지난해 어미돼지 사육량은 351.2만 마리로 전년 대비 12.2%나 늘었다.
또한 돼지 사육 원가는 1킬로그램(kg)당 평균 14위안에 불과했고 올해 들어서는 1kg당 12위안에 불과한 반면 시장 내 돼지고기 가격은 1kg당 17~19위안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어 올해도 동사의 실적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동사의 자산 부채 비율은 58.68%로 전년 대비 3.43%p 낮췄다는 것인데, 이는 현재 양돈 업계가 긴 시간 업황 부진으로 높은 부채율을 기록 중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동사의 중장기 실적 성장 기대감 역시 높아졌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동사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대규모 이익배당에 나섰다. 이익배당 총액이 75.88억 위안으로 2024년도 전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내 42.4%를 사용했고 강한 배당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올해 들어 동사의 돼지 출하량 역시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돼지고기 가격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만큼 올해도 지난해만큼의 호실적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95.09억/164.36억/162.1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1/-15.8/-1.4%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3.57/3.01/2.9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8/12.9/13.1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